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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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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회장애인성폭력상담센터 22-04-22 11:38 409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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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4. 20.

수요시위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 정상화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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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2022 4 20일 오전 1130
▣ 장소: 구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
▣ 주최: 수요시위 정상화를 촉구하는 1519명의 시민 및 244개 단체(한국 209단체해외17단체일본18단체)
▣ 주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 순서
사회: 최광기 정의기억연대 이사
발언 1: 최은영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 부위원장한국여신학자협의회 사무총장)
발언 2: 김향미 대표(수원평화나비)
발언 3: 이담비 중앙집행부(평화나비네트워크)

기자회견문 낭독: 이나영 이사장(정의기억연대)  


[ 수요시위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 ]


1992년 1월 8일 시작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는 30년 넘도록 변함없이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평화적으로 진행되고 있다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은 오랜 침묵을 깨고 고통스러운 기억을 꺼내 일본군의 전쟁범죄를 세상에 고발했다피해자들이 힘든 몸을 이끌고 매주 수요시위에 참석하신 이유는 다시는 자신들과 같은 피해자가 생겨서는 안되며 이 땅에 전쟁 없는 진정한 평화가 오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 때문이었다.
 
피해자들의 용기와 뜻을 이어 전 세계 수많은 시민들이 일본정부의 책임 인정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 회복을 요구하며 30년간 수요시위를 함께 지켜왔다그리하여 오늘날 수요시위는 미래세대들이 인권과 평화의 중요성을 배우는 살아있는 역사·인권·평화 교육의 공간이자국경을 넘어선 세계 시민들의 연대의 장으로 확대되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수요시위는 역사부정세력에게 온갖 공격과 방해를 받고 있다역사부정세력은 “‘위안부는 거짓,” “사기라며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는 것은 물론피해자에 대한 명예훼손과 모욕으로 평화의 장인 수요시위를 혐오로 얼룩지게 하고 있다이들은 2020년 5월부터 현재까지 수요시위 중단을 목적으로 평화로 부근 모든 장소에 집회신고를 선점하고소음 방출비방과 혐오 발언폭력 유발 행위 등을 심각하게 자행하며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 운동을 집요하게 공격하고 있다이들은 서울뿐 아니라 경기도 나눔의집수원시 용담 안점순 기억의 방소녀상이 세워진 지역의 고등학교 앞 등에 몰려가 부정과 혐오의 언어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국가인권위원회는 1월 13일 긴급구제결정을 통해 경찰에게 수요시위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반대집회 주최 측에 시간과 장소를 달리할 것을 적극 권유했다또한 반대집회 주최측 일부가 장소를 선점만 하고 어떠한 집회도 개최하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같은 장소와 같은 시간에 계속적으로 집회를 하지 못하면 수요시위의 목적과 역사성이 상실될 것을 우려했다.
 
이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제8조 2항에서도 동일하게 명시되어 있지만 법률을 집행해야 할 주무서인 종로경찰서는 아직도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신고 선순위만을 언급하며 그 책임과 의무를 방기하고 있다.
 
현재 역사부정세력은 서로 다른 단체명으로 신고하고 일부는 그 시간대에 실제 집회를 하지 않고 있다허위신고는 현행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및 처벌 대상이다경찰은 즉각 정의연이 요청한 시위 시간과 장소 분할 및 허위신고에 대한 조치 등을 실시해 수요시위 보장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수요시위를 향해 자행되는 차별과 혐오 발언모욕과 명예훼손근거 없는 공격과 비방은 피해자와 활동가수요시위 참석 시민들을 공격하는 문제를 넘어 대한민국의 역사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다한국정부와 경찰은 그간 인류가 평화와 인권을 위해 싸워 오며 성취한 역사적 진실을 이들 역사부정세력들이 뒤흔들고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상황을 더 이상 두고만 볼 것이 아니라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시행함으로써 수요시위 보장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
 
수요시위 30년의 역사는 단지 한 단체만의 의지로 이룬 것이 아닌일본군성노예제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바라는 세계 시민이 함께 만들어 온 우리 모두의 역사다우리는 조직적이고 전방위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역사부정세력의 일본군위안부피해자 명예훼손 행위와 역사부정 행태에 맞서 역사교육의 장인권교육의 장평화교육의 장전 세계 시민연대의 장인 수요시위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다.
 
하루빨리 정상화되어 평화로운 수요시위가 지속될 수 있도록 수요시위 공격과 방해에 대한 경찰의 강력한 조치를 요구한다.
 
일본정부는 반인도적 전쟁범죄 일본군성노예제문제에 대해 공식사죄법적 배상하라!
한국정부와 경찰은 수요시위 정상화를 위해 적극 나서라!
 
2022년 4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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