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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슬쩍 하지마세요...아동성폭력 추방의 날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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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사회장애인성폭력상담센터
작성일21-08-09 11:23 조회7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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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근슬쩍 하지 마세요’란 표현은 그동안 타인의 성인권을 침범한 사람들이 주로 사용했던, ‘실수’란 표현을 실수가 아님을 이미 알고 있음을 얘기하고 있다.

[현대건강신문] 여성가족부, 서울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탁틴내일청소년성문화센터가 함께 진행 한 서울지역 학교 성인권사업은 ‘서울지역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가치관 형성 및 성범죄 예방’을 목적으로 진행된 사업이며, 서울지역 16개 초등학교, 1,617명이 교육에 참여하였다.

학교 성인권사업은 초등학교 4학년~6학년 아동청소년들이 참여하였으며, 전체 10차시 교육 중 1차시 교육은 아동청소년들이 생각하는 ‘일상생활에서 성폭력예방을 위한 실천방법’을 주제로 포스터나 표어를 작성하는 것이었다.

초등학생들의 시선으로 읽혀지는 성폭력 가해자들의 부끄러운 모습과 변명들이 어쩌면 우리의 모습은 아닐지? 반성하게도 한다.
‘은근슬쩍 하지 마세요’란 표현은 그동안 타인의 성인권을 침범한 사람들이 주로 사용했던, ‘실수’란 표현을 실수가 아님을 이미 알고 있음을 얘기하고 있다.

“생각하고 행동해요”(화양초 6년)란 표어는 매우 쉬운 실천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성폭력을 막을 수 있는 당신의 아름다운 손”(흑석초, 6년)은 건강한 시민의식을 촉구하고 있다. 그 외에도 “다르다고 놀리지 말자”란 작품에서는 성적 다양성을 존중하고자 하는 목소리를 담고 있다.

동심의 시선으로 읽힌 우리 어른들의 모습과 그들이 생각하는 일상생활에서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실천방법들이 무엇이 있는지? 우리 어른들의 관심과 반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전시회는 2월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을 기념하여 진행되고 있으며,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시민플라자B에서 진행된다. 서울지역 16개 초등학교, 1,617명이 제출한 작품들 중 총 37점을 선정하여 전시하고 있다.

 

[김형준 기자 kttj123@h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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